종이의 원조 '파피루스' (현미경 관찰)



포스트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전에 포스팅했던 시페루스의 내용에 사실과 다른 틀린 부분이 있었습니다.
파피루스 종이를 만드는 부분에 관한 내용인데.. 이번 포스트를 통해 바로잡습니다.
포스트를 작성함에 있어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__)


위의 사진은 파피루스의 단면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것이다.
얼마전에 관찰했었던 시페루스는 속이 거의 빈 상태였는데...
이 파피루스는 속이 스펀지와 같은 뭔가로 꽉 차 있다.
줄기의 굵기 또한 매우 굵어 현미경으로 전체의 모습을 담을 수 없었다.




이 스펀지처럼 얼키 설키 있는 섬유소가 바로...
이집트 문명의 토대가 된 파피루스 종이의 원료이다.

파피루스의 겉껍질을 잘라내고...
이 부드러운 속만 남겨.. 가지런히 놓고 무거운 돌로 납작하게 눌러 말리면
파피루스 종이가 되는 것이다.

섬유소 중간에 군데 군데..
물관과 체관이 있는 관다발이 보인다.
관다발의 모습이 마치 해골바가지 같이 보인다.




섬유소 부분을 더욱 크게 확대한 사진이다.
자세히 보면 스펀지처럼 부정형이 아님을 알 수 있다.

Y자형의 단면을 가진 기둥형의 세포가  
수직으로 수평으로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다.
나름대로.. 체계적인 형태와 규칙적인 배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런 구조 덕분에 높이 1미터가 넘는 속이 빈 구조인데도
넘어지지 않고 탄력을 유지하는 것 같다.

넘어지지 않기 위한 치밀한 세포구조가
종이를 만드는 데 적합한 재료가 된 것 같다.

Y자형의 역학적인 구조를 이용한 파피루스의 생존전략도 놀랍고..
또, 그 구조를 이용해 종이를 만든 사람의 지혜도 놀랍다.
 


by 격물치지 | 2010/11/14 15:44 | ┗ 잎과 줄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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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0/12/04 10:1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임종희 at 2010/12/04 10:22
댓글을 비공개로 썼는데, 다시 볼 수가 없네요.
답 주시면 공개로 해 주세요^^. 아니면 제 블로그 안부게시판에 비밀로 해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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